'8월 4일(수)~8월 8일(일)'의 주문은 택배사 사정으로 출고가 지연됩니다.

학우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람은 세 가지를 반복하는 것으로 배우고 성장합니다. 그 세 가지란 듣기와 쓰기, 그리고 말하기입니다. 세바시는 그동안 ‘듣기’를 위한 강연 콘텐츠를 만들어 왔습니다. 10주년을 앞둔 지금, 세바시는 여러분에게 ‘쓰기’를 제안합니다.

 

쓰기란 삶을 성찰하고 생각을 길어 올리는 과정입니다. 오직 쓰기를 통해서만 생각은 행동이 됩니다. 쓰기를 통한 행동은 결국 삶을 바꿉니다. 변화된 삶은 세 번째 과정, 즉 말하기를 통해 세상에 전해지고, 이를 들은 다른 사람의 쓰기로 이어질 것입니다. 세바시의 세계관입니다.

 

이제 세바시는 질문이 됩니다. 강연자도 질문으로부터 자신의 답을 써 내려갔고, 그것을 말하기를 통해 세바시 강연으로 만든 것입니다. 세바시 1,300여 개 강연 중 명강연 100편을 선정해 질문을 추출했습니다. 당신은 누구이고, 당신의 욕구는 어디를 향하고 있으며, 당신이 무엇을 할 것인지를 묻는 인생질문들입니다. 이들을 인생질문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질문이 당신을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직접 답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답을 쓰는 순간, 당신을 향한 질문은 모두 인생질문이 됩니다.

 

이 책은 세바시 10년의 고민과 성과를 담고 있습니다. 세바시가 세상을 바꾸는 과정, 그리고 당신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과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세바시 인생질문에 당신만의 답을 써주세요. 당신의 답이 앞으로 10년의 삶을 바꾸고, 다가올 10년 뒤의 세상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이것이 세바시가 10주년을 기념해 세상에 내놓는 캠페인입니다. 

 

당신은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사적인 내 모습’이 있나요? 생각해보면 우리는 모두 감추고 싶은 나만의 모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 너무 피하고 싶었던 과거의 경험일 수도 있고, 완벽하지 않은 내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때로는 나를 힘들게 하기도, 도전에 주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당신이 무언가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거나, 과거의 기억에 묶여 행복하지 않다거나,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진짜 나’를 발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쓰기'라는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서요.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이 질문은 결국 나의 정체성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머릿속에 떠다니는 생각만으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세바시 인생질문은 당연하지만 아무도 묻지 않는 질문들을 당신에게 던집니다. 

100개의 질문을 읽고 쓰는 과정을 통해 당신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밖으로 꺼내서 문장으로 표현하게 되면 당신은 점점 선명하게 배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글로 써 내려가는 과정이 쉽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내 생각과 감정을 온전히 녹이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어려운 일이니까요. 하지만 그 과정은 분명히 당신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알게 해 줄 거고 행복감마저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천천히 하나하나의 질문에 답하다 보면 우리는 결국 그 안에서 ‘나’라는 하나의 답을 찾게 되지 않을까요?

세바시 팀에는 익숙한 문화가 하나 있습니다. 신입이 들어오면 자기소개와 함께 무조건 질문을 한다! “무슨 음식 좋아하세요?” 부터 업무와 관련된 질문까지 집요하게 물어봅니다. 

처음 당하는 사람은 식은땀을 흘리지만,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은 꽤 의미가 있습니다. 질문받기에 꽤 익숙해져 있는 세바시 팀원에게 직접 써보게 했습니다. “인생질문 책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는 궁금했습니다. ‘100개의 질문을 만들기는 했는데.. 정말 사람들이 좋아할까?’ 실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SNS에 질문 하나를 올려보는 거죠. 반응은 어땠냐고요? 

질문을 올린 순간,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좋아요♥와 댓글 알람이 끊이지 않았고 어떤 대답은 모두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알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 이런 질문을 해줄 누군가가 필요했던 건 아닐까?

 

'삶을 사는 일'을 ‘사막을 건너는 일’에 비유한다면, 그 삶의 주체인 ‘나’는 ‘사막을 건너는 낙타’로 비유할 수 있겠지요. 세바시 인생질문은 사막을 건너기 위해 필요한 답을 찾기 위한 질문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정답은 없겠지만, 그 삶의 주체로서 자신이 원하는 답을 찾는 일은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자신의 방식으로 사막을 건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총 3권을 통해 제시될 100개의 질문을 통해 자기 안에 숨겨져 있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 동안 ‘사막을 건너는 낙타’에 감정 이입할 수 있도록 ‘낙타’가 질문의 제목 페이지에 의도적으로 반복해 등장합니다. 하지만 책의 어디에도 낙타에 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세바시 인생질문 책은 낙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질문 책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세바시 인생질문 100 표지에 담긴 스토리

내지 구성

 1. 주제 질문과 가이드 글

세바시 인생질문 100은 1,300여 개의 세바시 강연에서 명강연 100편을 선정하여 만들었습니다. 

첫 장을 열면 주제 질문과 당신의 생각을 열어 줄 가이드 글이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미처 깊게 생각하지 못했을 이야기는 당신의 경험을 떠오르게 하고, 생각을 확장시켜 줄 것입니다. 주제를 여는 가이드 글을 읽으면서 당신 안에 경험을 생각을 꺼내어 보세요. 

혹시 떠오르는 경험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 경험을 다음 장에서 더 깊이 있게 다뤄 보세요.

2. 질문에 질문을 거듭하는 3개의 세부 질문

주제 질문에 대한 답을 이끌어 줄 키워드 쓰기와 3개의 세부 질문이 주어집니다. 질문에 질문을 거듭하며 '나'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답을 다 작성하면 하나의 주제에 내 생각을 담은 한 편의 에세이가 완성되어 있을 거예요. 

인생질문 작성 팁을 드리자면,

• 연필로 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한 번에 완벽하게 쓰지 않아도 좋습니다.
• 지울 수 있는 펜 혹은 연필이라면 처음에는 정리되지 않았던 생각들을 마구 꺼내어 써 봅니다.
• 마지막 질문에 답을 마쳤을 때, 시간을 두고 다시 읽어 보세요.
• 처음 질문에 답했을 때 정리되지 않았던 생각들을 읽어보고 생각하는 과정을 거쳐 다시 한번 써 봅니다.

세바시는 2011년 5월 콘서트 규모의 공개 강연회를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 10여 년간 매월 두 차례 이상 강연회를 열어 국내 강연 문화의 부흥을 이끌었습니다. 2020년 9월 유튜브에서 다양성 기반의 지식 강연 채널로는 유일하게 100만 구독자 보유를 달성했고 총 260여 만명의 소셜 미디어 채널 구독자를 보유한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국내 대표 강연 콘텐츠 브랜드 세바시는 세상의 다양한 질문과 생각, 경험을 강연 스토리에 담아 확산하고 이들의 이야기가 더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해 양질의 교육과 배움이 되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텀블벅 판매 시 포함되었던 <인생질문 포스터>는 펀딩 기간 동안 프로모션용으로 제공된 상품입니다. (~12월 13일 마감)

세바시 대학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책은, 포스터가 제공되지 않으니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