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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감입니다.
작성자 박화용
내용

제목만 보면 뜬금없이 뭘 동의 한다는거야 할 수 있겠다.

이번 장마에 비상대기를 하며 하나씩 하나씩 강의목록을 클릭하며 듣고있자니 한 강의가 끝나면 다음 강의의 내용이 궁금해 지고 아 ~~ 맞아, 아 ~~ 그래, 나도 그랬는데 ~~

왜 나는 아들에게 그랬을까 너무나 끔찍했다.

아들이 중학교때 아마도 사춘기를 지나고 있을 무렵인것 같다. 감히 엄마를 협박하며 자기 맘대로 않되니까 비가 쏟아지던날 베란다에서 떨어져 죽겠다고 했던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나는 너무나 끔찍한 짓을 했다.

죽겠다는 아들을 말리지 않고 오히려 그래 그럼 내가 밀어줄테니 서라 하며 더 큰소리로 아들을 질리게 했던적이 있다. 아들은 엄마가 그리 나올줄은 생각을 못했는지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싹싹 빌며 잘못했다고 빌었다.

이 얼마나 무식한 엄마였던가... 31살이 된 지금 돌아보면 아들이 잘 자라고 잘 살아주어 고맙지만 나는 너무나 나쁜 엄마였던것 같다. 미안하고 고마운 아들이다. 지금은 서로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고 엄마가 고생하는줄도 알아주고 서로 격려하고 알아주니 참으로 든든하다. 아들만 생각하면 더욱 맘이 아프다. 대학교 1학년 10월 2학기를 보내고 있는 중 군대갈 날 며칠을 남겨두고 갑자기 급성백혈병에 걸려 죽을고비를 넘기며 고열로 시달리고 견디기 힘들어 엄마 이제 그만살고 싶다고 안락사좀 시켜달라는 아들을 붙잡고 살리려고 애쓰던 시간을 보낸 지금 너무나 큰 병력때문에 군대도 못가고 취업은 병력 때문에 더더욱 높은 문턱이 되어 취직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결국 아들은 큰 결단을 내리고 대형버스운전면허를 비롯한 자격증이란 자격증은 다 따고 경쟁률 높은 환경미화원에 응시해 체력시험에서 만점을 받고 면접도 훌륭히 해내어 당당히 합격하고 새벽3시 반에 출근하는 아들을 보면 안스럽고 걱정인데 아들은 이제 자기 걱정하지 말라며 자기는 이 직업이 천직이고 너무나 잘 맞는다고 안심을 시켜줍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 아들이 대견합니다.

내 휴대폰엔 아들이 전화를 하면 장한아들이 뜹니다.

강의를 들으며 반성도 많이 하고 감동도 많이 받고 아파트 마당에 벗꽃 다 지고 5월 1일 아카시아 마중하며 하늘나라로 떠나가신 아버지 생각이 너무나 많이 나서 그립고 더욱 애가탔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버지 덕에 아들, 딸 잘 기르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퇴근하면 아버지가 현관에 마중나와 늘 반갑게 고생했다. 밥 먹어라 하셨는데

요즘은 하늘을 바라보면 아부지가 미소지으며 우리딸 우리 이쁜이 사랑한다 하시며 오늘 하루 도 고생했다고 격려해 주시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사는 동안 더 잘 살아봐야 겠습니다.

훌륭한 강의 너무나 감사합니다.

별점 5
조회수 174
작성일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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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알아가고 있네요~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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